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김진만 ㈜문화방송 PD를 초청해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라는 강연 제목으로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7월 23일 교내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사전 신청을 완료한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 40여 명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참석했다.

김진만 PD는 아마존 원시 부족부터 혹한의 극지방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동안 느낀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진만 PD는 “취재를 하면서 겪은 수많은 어려움은 결국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고, 성공이나 실패에 상관없이 많은 경험을 통해 본인만의 소중한 자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만 PD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문화방송에서 아마존의 눈물(2009), 남극의 눈물(2011), 곰(2018) 등을 연출했다. 현재 ㈜문화방송 시사교양 2부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강의와 방송활동, 저서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문화특강은 오프라인 특강 참여가 어려운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부터 23일까지 금오공대 온라인 공개강의(https://ocw.kumoh.ac.kr)를 통해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들을 수 있다.

금오공대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건축, 경제, 역사, 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